FashionZin :: 브레인포트가 뭔지 알려드립니다. 시각장애인들의 구세주.


최근 뉴스에 브레인포트(Brain Port)를 이용해 시각장애인이 앞을 보게 되었다! 라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단지 기사일뿐. 도대체 어떻게 그런일이 가능한지에 대한 부연 설명은 하나도 없더군요.

궁금해 하실분들을 대신해서 포스팅합니다.  


          (위의 사진은 프로토타입입니다. 최근에는 멋진 선글래스에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더군요. 밑의 이미지)

BrainPortWicab이라는 회사가 개발한 장치인데요.  쉽게 이야기하자면 혀로부터 받아들여지는 자극을
브레인포트라는 센서를 통해 뇌로 전달하는 장치입니다.  
Wicab에서는 최초 밸런스용 브레인포트 를 개발하여,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회사였구요. 
이번에 시각용 브레인포트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FDA 승인만 떨어지면 바로 판매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프로토타입에 이어 최근에 실용화가 된 제품은 마치 SF에 나오는듯한 수려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시각용 브레인포트를 착용한 시각장애인은 진짜 사물그대로를 보는게 아니구요. 일종의 폴리곤 같은 픽셀로
주변을 인식할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최소한 장애물은 충분히 피해갈 수 있는거죠. 
게다가 굴러오는 공까지 손으로 잡을수 있을 정도로 개발이 되었습니다. 

                                               (시뮬레이션의 비젼이미지입니다.)

브레인포트의 카메라로 먼저 주변의 이미지를 찍게 되구요. 그 이미지는 특별한 칩을 통해 일종의 전기적 자극으로 변해 가장민감한 부위중의 하나인 혀로 전달이됩니다. 
혀는 맛을 느끼는 미각센서(단맛,쓴맛,신맛등) 도 있지만 통증을 느낄수 있는 센서도 있습니다. (매운맛, 떫은맛)  이런 자극에 가장 민감한 혀에 독특한 전기적 자극을 보내게 되면,  자극 신경계를 통해 뇌로 자극이 전달이 됩니다.
물론 혀로부터 오는 자극은  뇌안의 혀에서 온 자극만을 전문적으로 분석을 해주는 특정 부분으로 전달이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이 혀에서 온 자극이 시각적인 자극으로도 뇌에 전달이 될 수 있다는거죠.
과학자들의 일부는 뇌의 혼란자극으로 이야기를 하곤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뇌의 미스터리중의 하나죠.
이것은 인공와우[人工蝸牛, Cochlear implant]가 적용되는 원리와도 같습니다.


                               인공와우 설명  (http://100.naver.com/100.nhn?docid=775349)


뇌의 비밀들이 하나씩 풀리기 시작한다면,
이 기적같은 일은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질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것만 같더군요.
조금 아쉽다면,  뇌가 어떻게해서 혀에서 들어온 자극을 시각적인 자극으로 재 구성하는지가
밝혀지지 않은채
소 뒷발로 쥐밟듯이 발명되었다는 겁니다.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이제 시각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이제 사라질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관련 인터뷰 동영상 링크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57YhCyCjf9k


-패션매니아-

                       [Reader의 추천 한번은 Writer의 가장큰 동기 부여중의 하나입니다.]

Posted by vwROCKET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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