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Zin :: 서울 대 지진의 전조. 한국은 지진에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


2010년 2월 9일(화요일)  오후 6시 10분.
굉음과 함께 집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2010년 2월 8일(월) 오후 3시경에도 진도 1에서 2사이로 추정되는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으나, 
저처럼 민감하지 않은 사람은 모르고 지나칠 정도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이는 쉬쉬하고 넘어갔죠.

진도3의 지진.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리고 수도권의 지진입니다. 

진도 4~5정도만 되도 건물에 금이 가기 시작하며, 재개발등을 목적으로 낡은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고의로 방치한 오래된 아파트들은 붕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진도를 표시하는 리히터 척도는 M이고, 진도가 1 오르면 31.6배의 강한 진동을 의미합니다.
즉 진도 4의 지진은 이번의 지진의 31.6배의 강한 진동을 이야기 하는것이기 때문에 상상하기 힘들정도의 충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진도 4 이상의 지진이 우리나라에 없었느냐? 
그건 아닙니다.  대부분 진원지가 해양이기 때문에 커다란 충격이 없었을 뿐이죠.
놀랍게도 진도 5.2의 지진도 있었습니다.  경북 울진 80km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04년 5월 29일에 발생했었죠.
70년대의  진도 5의 홍성지진도 있었지만.. 이건 기억나는 사람도 없을테고..

당시에 울진이 가장 크게 피해를 받았구요. 대피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울산에서는 고층아파트가 흔들렸습니다. 서울까지 진동이 왔으니 대단 했죠.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라는 이야기는 이제 소설에나 나올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진원지가 해역도 아닌 경기도 시흥시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됩니다.

더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재개발을 목적으로 방치한 낡은 아파트들은 하루 빨리 보수를 해야할것이며.

내진 설계가 안되어있는 고층아파트들은 보강 공사(물론 불가능하겠지만)를 미리미리 준비하여

대참사를 대비 해야할 것입니다.

서울이 진원지인 진도5-6의 지진...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아파트를 선호하며, 건물과 건물 사이의 거리가 오밀조밀한 건축구조..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

한국지진연구소와 국내 저명 지진연국 학자들의 견해로는
우리나라에 지진이 일어난다면, 서울.  그리고 강남쪽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서울 대지진은 초 읽기 인 셈이죠.

너무 멀리 바라보는게 저의 흠입니다만..
아파트는.. 월세나 전세를 줘버리고 단독주택 단층으로 이사를 심각하게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고베대지진 이후로 내진설계가 필수가 되어버린 일본을 바라보며..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것 보다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대지진이지만.. 최소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활성단층(지진에 취약한곳)이 어디인지 조사조차 되어있지 않는 우리나라..   제발.. 앞일을 내다보는 지혜를 갖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Posted by vwROCKET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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